창업지원팀은 23일 산학협력관에서 울산대학교 RISE 사업단, 사단법인 울산청년CEO협회와 산학협력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산학협력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기반을 마련해 공동 발전과 성과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글로벌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상호 공유 △산학협력 관련 정책·제도·사례·지침 정보 공유 △창업자 발굴·육성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같은 날 협약식과 함께 창업경진대회와 투자 유치 피칭(IR) 행사가 열렸다. 이날은 UNIST 동문 투자사들이 참석해 기업을 심사하고 투자 가능성을 검토했다.
경진대회에서는 대상, 우수상, 장려상과 함께 운당나눔재단상과 안전보건공단상 등 특별상이 수여됐다. 또, IR 행사 세션에서 뛰어난 발표를 선보인 3개 우수팀을 별도 선정해 시상했다.
대회 대상은 미래형 이차전지와 수소에너지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스마트 탱크로리를 만드는 CGS팀이 수상했다. 운당나눔재단상은 AI로 유튜브 스팸 댓글을 자동 정리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CLFY팀이 받았다.
시상식 이후 창업 유관기관, 투자사, 기업들이 모여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어 1:1 투자 상담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 창업 생태계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산학협력단 김영식 단장은 “이번 협약과 행사를 통해 지역 기관 간 창업 인재 발굴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특히 이번 경진대회와 같은 기업의 투자유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앞으로 관내 기업들이 지역과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