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25일 열린 18주년 개원기념일 행사에서 연구·교육·산학협력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교수 3명에게 ‘우수교원 대상’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을 융합하며 UNIST 혁신과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연구대상을 받은 장성연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는 세계적 권위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한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 태양전지 논문으로 주목받았다. 고효율 태양광 발전 가능성을 입증한 이 연구는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교육대상은 양승준 인공지능대학원 교수가 수상했다. 그는 AI 심화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결합한 ‘노바투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산업 현장과 교육을 연결하는 혁신적 플랫폼을 구축했다. 학부생부터 최고경영자까지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산학협력대상은 김수현 신소재공학과 교수에게 돌아갔다. 김 교수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과 협력하며 반도체 연구·교육에서 산학 연계를 강화해왔다. 특히, 다학제 융합 전공 신설을 주도해 반도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UNIST 산학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종래 총장은 “이번 우수 교원 대상은 UNIST가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융합 연구와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세계적 연구 역량과 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