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남권 창업 기반을 함께 다진다.
산학협력단은 17일, 부산대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경상국립대, 국립부경대, 9월 울산대에 이은 동남권 대학과의 4번째 산학협력 활성화 MOU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권 딥테크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성과확산이 공동 목표다.
이번 협약은 현장맞춤형 실무교육을 위한 인프라 공유, 창업자 발굴, 협력 체계 구축 등 동남권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담았다.
특히, 현장 맞춤형 실무 교육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가 주요 내용이다. 현장 맞춤형 실무 교육은 다양한 산업이 위치한 울산과 UNIST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으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들이 현장 수요를 파악하고 ‘Market to Tech’ 전략을 추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창업 지원은 발굴부터 육성까지 전주기 과정을 포함한다. 예비 창업자를 선별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자금을 연결해 성장 경로를 만든다.
협약 기관들은 정기 회의와 공동 연구, 인력 교류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유기적으로 연대해 동남권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김영식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동남권 딥테크 창업 거점으로의 도약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식에는 김영식 산학협력단장, 강민욱 창업지원팀장, 장준용 기업육성팀장, 전정민 산학기획팀장, 강정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오진우 산학협력기획부단장, 이동윤 나노에너지공학과장, 김병회 산학전략부실장, 강혜진 산학전략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