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팀은 23일 대학본부 경동홀에서 외국인 구성원(교수, 연구원, 학생, 가족)을 위한 연말 행사 ‘2025 UNIST International Year End Part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elebrating Diversity, Connecting UNIST’를 주제로, 한 해 동안 UNIST에서 연구와 교육 활동에 매진한 외국인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공동체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외국인 교수, 연구원, 학생과 가족 등 164명이 참여해 UNIST의 글로벌 캠퍼스 문화와 상호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박영빈 대외협력처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박 처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준 외국인 구성원 여러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큰 성취와 건강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UNIST에서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곁에서 함께해 준 가족 여러분의 헌신 또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외국인 구성원 가족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어진 ‘Memories of 2025’ 영상 상영은 올해 캠퍼스에서 함께한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의 공감과 환호를 이끌었다. 이후 UNIST 외국인 댄스 동아리 ‘Intersteps’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과 전통 풍물패 ‘더늠’의 역동적인 무대가 연이어 펼쳐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은 행사 주제인 ‘다양성과 연결’의 의미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행사장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전통혼례 체험 △한복 입기 체험 △다례체험 △제기 만들기 체험 △투호 체험 등을 통해 한국문화의 가치와 즐거움을 경험했으며, △인생네컷 △포토부스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며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구성원들은 UNIST 공동체의 따뜻한 환대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알레마예후 모게스 케베데(Alemayehu Moges Kebede,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박사과정생은 “외국인 구성원들을 위하여 세심하고 배려깊게 준비된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다양한 국적의 구성원이 누구나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에서 교류하며 UNIST에서 함께한 사람들과 따뜻하게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며 구성원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영빈 처장은 “UNIST는 앞으로도 외국인 구성원과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국제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벌 캠퍼스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