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대학원 이현규 석·박사통합과정생(지도교수 윤성환)이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5(Qualcomm Innovation Fellowship Korea 2025, 이하 QIFK)’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국내 대학 우수 연구팀들과 경쟁해 11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거둔 성과다.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는 QIFK는 퀄컴의 핵심 가치인 혁신, 실행, 팀워크를 바탕으로 석사, 박사 과정에 있는 국내 이공계 학생들에게 연구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학술 논문 경연 대회다.
이현규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Winner’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QIFK에는 총 134편의 논문이 접수됐으나 단 15편만이 선정돼 11.19% 합격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논문은 모두 최근 1년 내 AI 분야 최우수(L1) 학회에 채택된 연구 성과로, 심사 기준이 엄격했다.
이현규 학생이 제안한 ‘경험 없이도 잘하는 강건한 강화학습 기법’은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강화학습은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학습시키는 방식을 주로 썼다. 가능한 모든 변수를 사전에 경험하게 하는 원리다.
반면 이현규 학생은 제한된 환경만 경험하더라도 ‘누적 보상의 민감도’를 낮추는 새로운 최적화 방식을 고안했다. 이를 통해 학습하지 않은 낯선 환경이나 돌발 상황에서도 AI가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구현했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 3대 AI 학회로 꼽히는 ‘ICLR 2025’에서 상위 약 1.8%에 해당하는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 논문으로 채택되며 학술적 가치를 이미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이현규 학생은 연구 장학금과 함께 퀄컴 연구진과의 기술 멘토링, 글로벌 연구자 네트워크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역대 QIFK 수상자들은 현재 하버드대, MIT 교수나 구글 딥마인드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핵심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규 학생은 “이번 연구가 ICLR 오럴 발표에 이어 퀄컴 펠로우십 위너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향후 높은 수준의 일반화 성능이 필수적인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분야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