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학부생이 참여한 AI·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에서 UNIST 학부생 단일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UNIST 학부생들로 구성된 단일팀 ‘RPM’은 지난 5일 열린 ‘제5회 AI & 데이터사이언스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한국타이어상)을 받았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겨루는 이 대회는 전국 대학 학부생들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UNIST, KAIST, POSTECH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후원했다. 전국에서 83개 팀, 238명이 참가해 문제 해결 과정의 논리성과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경쟁을 벌였다.
RPM 팀은 산업공학과 김선욱 학생이 대표를 맡았고, 안성호·전민국·김민준 학생이 함께했다. 대회 출범 이후 대상은 줄곧 KAIST 팀이 가져갔지만, 이번에는 UNIST가 전국 대학들과의 경쟁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이들은 트랜스포머와 적층형 순환신경망(LSTM) 기반의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타이어 불량률을 예측하고 생산 의사결정까지 연결했다. 이 과정에서 모델 설계와 선택을 자동화하는 기법(AutoML)과 판단과 선택을 반복하며 성능을 개선하는 학습 구조(ML Agent)를 단계적으로 적용했다.
또 생산 범위에 따른 손실 위험을 의사결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해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러한 문제 해결 과정과 접근법을 발표에 충실히 담아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선욱·전민국 학생은 “산업공학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익힌 사고 방식이 대회 전반에서 문제를 효율적으로 접근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학부 연구생으로 활동하며 배운 산업공학 지식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해볼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힘써주신 지도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성호·김민준 학생도 “평소 데이터가 제한적인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해본 경험이 이번 대회 전반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학부생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 “새내기로 도전한 첫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배들과,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학교와 학과 행정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성과 뒤에는 산업공학과 임치현·이용재 교수의 지도가 있었다. 임 교수는 “전국 규모의 경쟁에서 학부생 단일팀이 대상을 받은 점은 교육 현장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만들어간 과정이 무엇보다 값지다”고 격려했다.
이 교수도 “학부 단계부터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산업 문제 해결과 연결해온 교육 성과가 전국 무대에서 드러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