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합 체육대회 행사인 STadium이 UNIST에서 개최됐다.
지난 11월 11일(토) 대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일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학생 8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KENTECH이 처음으로 합류해 국내 이공계특성화 대학(UNIST, KAIST, GIST, DGIST, POSTECH, KENTECH)이 모두 참여하는 연합행사로 발전했다.
학생들은 축구, 야구, 농구, 배드민턴, E-Sports(LOL) 등 5개 종목의 스포츠 경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종합 우승은 포스텍이 차지했다. UNIST는 축구, 배드민턴(여) 등에서 우승하며 선전했지만, 포스텍에 1점 차로 밀려 종합준우승을 거뒀다.
경영관 앞 잔디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5개 대학 26개 공연팀의 문화공연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STadium 최초로 각 대학 댄스 동아리가 연합무대를 꾸미며 대회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상호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과기특성화대학 연석회의도 열려 연합교류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준비한 UNIST 총학생회 박수현 대외협력국장은 “4개월에 걸쳐 준비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뿌듯하다”라며 “큰 행사를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6개 학교 학생, UNIST 대외협력국 전원, 총학생회 스태프, 각 학교 스태프분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Tadium은 스포츠와 문화교류를 통한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간의 소통과 연대의식 강화를 목표로 하는 연합체육대회 행사다. 지난 2017년 DGIST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2024 STadium 개최지는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