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특구센터는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과 공동으로 ‘2023 울산울주강소특구 입주 기업설명회’를 지난 23일(목)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첨단 산업 분야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디케이머트리얼즈 등 20여 개의 기업이 참석해 미래형전지, 스마트 부품 등 첨단 산업에 관심을 보였다.
기업설명회에는 강소 특구 입주기업 지원사업 및 혜택 소개 외에도 이차전지 산업 특강,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의 중소기업지원 사업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개별 기업 맞춤형 기술사업화 전략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기업별 상담회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김영식 센터장(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은 ‘이차전지 기술의 탄생, 사업화,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또 ‘특구 입주기업 혜택’, ‘지역 특성화 육성사업’, ‘양방향 기술연계 지원사업’, ‘혁신네트워크 육성사업’ 등이 특구 입주 기업을 위한 지원 사업이 소개됐다.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2024년도 중소기업 지원사업인 ‘울산 퓨처스기업 육성사업’, ‘울주군 강소기업 기술 혁신 지원사업’, ‘벤처기업 육성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다.
2020년에 강소특구로 지정된 울산울주강소특구는 이차전지와 연료전지 등을 포함한 미래형 전지를 특화분야로 한다. UNIST는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이다. 현재 울산울주강소특구에는 175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육성사업을 통해 연구소기업 19개사를 설립했고, 창업 25건, 신규 일자리 372명, 매출액 369억 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이번 설명회를 공동 주관한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울산지역 기업 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2002년 3월 설립됐다. 올해부터는 신기술창업 활성화 민간지원 사업을 신설해 공공기관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기업에 2년간 1.7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식 센터장은 “이번 기업설명회가 역내 중소기업의 첨단 사업 진출을 활성화하고 관련 기관 및 강소특구 입주기업간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