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업계서 투자심사역으로 활약중인 UNIST 동문들이 후배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나섰다.
UNIST는 11월 30일(목) 오후 5시 UNIST 산학협력관(251동)에서 동문과 함께하는 유니라떼(LATE; Lead A Startup Technolongy Ecosystem) 살롱을 개최했다.
이날 모교를 찾은 선배는 ATP벤처스 최이건 책임, 메디치인베스트먼트 김효준 심사역, 대성창업투자 한상우 팀장,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한태규 심사역이다.
이들은 ‘투자자들이 원하는 벤처 기업이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조건’ 등에 대해 강연하고, 기술 경영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업사와 4개 투자사 심사역이 모두 한자리 둘러앉아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네트워킹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원탁회의 행사도 마련됐다.
ATP벤처스 최이건 책임은 “후배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마련된 것에 감사하며, ATP벤처스는 올해 울산지역으로 본점을 이전해 울산지역 창업생태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ATP 벤처스는 UNIST 기술지주회사와 함께 42억 규모 ‘UNISTXATP 창업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해 UNIST 교원, 학생 창업기업 등에 투자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UNIST와 울산일자리경제진흥원이 각각 운영 중인 대학기술 창업활성화 사업과 신기술창업활성화민간지원사업도 소개됐다.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울산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사업이다.
권순용 UNIST 기술지주 대표이사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여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연례화하고 발전시켜 미 스탠포드대의 ‘스타트엑스(StartX)’나 버클리대의 ‘스카이덱(SkyDeck)’과 같은 대학 기반 창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