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교원 창업기업 이엠코어텍(주)이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두 번째 첨단기술기업으로 선정됐다. 특구육성팀은 지난 6일(화) 산학협력관에서 현판식을 열고 이를 기념했다.
전자파 차폐 기술을 보유한 이엠코어텍은 전기전자공학과 김진국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능동형 전자파 차단회로의 반도체 집적화에서 성공하는 등 독보적인 R&D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엠코어텍은 ‘전방위성 분야’의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됐다.
김진국 대표는 “이엠코어텍이 보유한 능동형 전자파 차단 기술은 기존 전자파 차폐 기술 대비 작고 가벼우면 발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가격 경쟁력도 있어 앞으로 나올 제품과 응용 기술을 개발에 자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식 강소특구센터장은 “이엠코어텍이 파급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소특구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소특구내에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면, 각종 면세 및 감세 혜택이 주어진다.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종화 교수가 창업한 클리노믹스는 지난 22년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의 1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편, 특구육성팀은 연내 교원 창업 기업인 에스엠랩을 3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인증 업무 등을 지원 중이다. 현재 첨단기술제품 인정서 발급 단계까지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