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를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 따뜻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자칫 삭막할 수 있는 공대 UNIST에 사람냄새나는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을 전하고자 하는 Humans Of UNIST팀. 그들은 ‘Humans of UNIST’ 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UNIST 구성원들의 소소하지만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 페이스북 주소 : facebook.com/humansofunist
처음에 이런 페이지를 만들게 된 이유는 뉴욕 길거리 위 사람들의 작은 일상 이야기를 담은 ‘Humans of New York’을 보고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들 역시 사전섭외가 아닌 길거리 위에서 직접 사람들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섭외대상은 단지 학생뿐만이 아니다. 학생, 교직원, 교수님, 등 UNIST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그 대상이 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인터뷰 내용을 영어로 번역하여 외국인 학생들과도 함께 공유함으로써 한국 문화의 이해와 더불어 커뮤니티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처음 페이지를 만든 기초과정부의 김지완 학생은 “처음에 페이지를 만들면서 막연히 생각했던 목표들이 하나둘씩 이루어지고 있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났고, 2000명이 넘는 독자들이 생겼으며, 멋진 동료들과 팀을 이루어 활동 중이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함께해 나갈 것”라며 페이지에 대해 큰 애착과 포부를 보였다.
현재는 뜻을 함께하는 10명과 팀을 꾸려 활동 중이며 새로운 도전으로 그 동안의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에 모아 출판하려고 한다.
현재는 크라우드 펀딩 중이며, 이을 통해 얻는 수입의 일부는 기부할 계획이다.
※ 크라우드 펀딩 링크 주소: https://tumblbug.com/humansofunist
꾸며지거나 과장된 이야기 혹은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사람의 진솔된 이야기를 들어보고 또 전하고 싶다는 Humans of UNIST
이야기를 말하는 이와 전해 주는 이, 그리고 전해 듣는 이 모두 힐링되길 바란다는 그들의 따뜻한 프로젝트가 앞으로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