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와 한국전력공사의 부설 연구소인 전력연구원, 산업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씨디어댑코(CD-adapco) 한국지사가 27일(수) 공동 연구 및 협력을 약속했다.
UNIST, 전력연구원, 씨디어댑코 한국지사 등 산학연 세 기관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가스터빈의 핵심 부품을 설계 및 개발하고,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함께 나선다.
가스터빈은 고온, 고압의 연소가스를 팽창시켜 터빈을 돌려 동력을 발생시키는 엔진으로 발전 및 선박, 항공기 등에 주로 이용된다.
UNIST와 전력연구원은 UNIST가 보유한 초고성능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가스터빈의 핵심 부품인 연소기 등을 설계하고, 이를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고 검증한다.
양 기관은 기계 설계분야의 정밀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고급기술인력 양성에도 함께 나서는데 원활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해 씨디어댑코 한국지사는 보유하고 있는 산업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이번 협력이 산학연 간의 일회성 공동연구가 아닌 중장기적인 기술협력과 인재 양성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가스터빈을 활용한 발전 분야 기술 개발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 UNIST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