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울산과기대(UNIST, 총장 : 조무제)가 생체영상을 비롯한 생명공학에서 세계적인 광학 전문기업인 올림푸스와 손잡고 연구를 추진한다.
울산과기대와 올림푸스는 28일 울산과기대에서 우헌기 올림푸스의 한국대리점 사장, 다카기(Takagi) 일본 올림푸스 본부장, 조무제 울산과기대 총장을 비롯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체영상센터구축 지원에 관한 상호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울산과기대 연구인력 지원 ▲올림푸스의 광학 기술 및 최신식 장비 지원 ▲올림푸스의 전문 인력 및 서비스 지원 ▲올림푸스의 장비홍보 거점으로 이용 등이다.
이번 MOU 체결로 울산과기대는 올림푸스의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바탕으로 생체영상센터를 건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올림푸스는 울산과기대의 우수한 생명공학분야 연구를 활용하여 첨단 장비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생체영상센터(UNIST OLYMPUS Biomed Imaging Center-UOBC)는 생명공학 연구에 필요한 최신 기술과 장비의 집합체로 올림푸스의 세계 제일의 광학기술을 접목한 기기들을 기반으로 생명 공학 연구에 필요한 최고급 장비들을 완비할 계획이다.
생명공학 연구에 필요한 일반 장비를 비롯해 ▲컴퓨터에 의한 시각화를 통해 세포의 3차원 입체 영상지원이 가능한 Laser Confocal System ▲살아있는 세포의 형광관찰이 가능한 Live Cell System ▲샘플의 손상 없이 관찰이 가능한 Multi-photon(다중광양자) 등 첨단장비들을 갖추게 된다.
UNIST는 생체영상센터의 건립을 통해 암과 심혈기관 질환 등 질병 진단과 치료방법 연구를 비롯해 인간 생명과 관계된 생명 공학 분야의 연구 개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