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도시환경공학부 최성득 교수(33세)가 최근 군산대학교에서 개최된 2009년 한국대기환경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진연구자상’과 ‘신진과학자 기념패’를 함께 수상하는 영예을 차지했다.
‘신진연구자상’은 한국대기환경학회지 및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우수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학회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적합한 후보자를 추천받아 학회 학술위원회에서 심사하여 매년 적격자 1인에게만 주어지는 학회의 가장 큰 상이다.
또한 최 교수는 이 대회에서 ‘수동대기채취기를 이용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의 모니터링’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여 학회의 학문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진과학자 기념패’를 수여받았다.
최 교수는 전 지구적 환경오염 물질인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의 오염원과 이동을 파악하기 위해 수동대기채취기 및 다매체 환경거동 모델을 이용한 대기 모니터링 연구에 참여하였고 이 같은 연구논문 업적을 인정받았다.
본 연구와 관련하여 최 교수는 캐나다 환경부와 토론토대에서 추진하는 ◆POPs에 대한 전 지구 모니터링 ◆산악지역 모니터링 ◆다매체 환경거동 모델을 이용한 오염물질 거동예측 연구에도 참여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장윤석 교수팀(포스텍 환경분석/생화학 연구실 전임교수)과 함께 북극/남극 과학기지, 동북아시아 주요 대도시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POPs에 대한 규제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울산과기대도 첨단 환경분석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환경분석센터’를 설립 중이며, 최성득 교수가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 교수는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학사, 포스텍 환경공학부 석박사 과정 을 거쳐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한 후, 환경분야와 관련하여 해외대학 및 연구소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현재 울산과기대 도시환경공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대기환경학회(회장 : 문길주)는 1983년 설립되었으며, 대기환경보전과 관련된 과학과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 정보 교환 등을 위해 각종 기술강습회, 학술대회, 심포지움, 강연회, 한국대기환경학회지 및 Asian Journal of Atmospheric Environment 발간 등의 활동을 하며 현재 2,200명 이상의 회원을 가진 국내의 가장 전통 있는 대기분야 전문학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