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를 통해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울산지역센터 개소식과 국가슈퍼컴퓨팅공동활용체계(PLSI)** 연동 기념식도 함께 치러졌다. 이로써, 울산지역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자들도 UNIST 슈퍼컴퓨팅센터를 통해 전국에 분포해 있는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UNIST는 울산테크노파크와 양해각서(MOU)을 맺어 지역 내 기업들도 센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UNIST 슈퍼컴퓨팅센터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및 공정의 설계, 해석,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슈퍼컴퓨터 및 관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개소식에는 조무제 총장, 오재호 한국슈퍼컴퓨팅센터협의회(KSCA)의장, 이지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슈퍼컴퓨팅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 총장은 “슈퍼컴퓨팅 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여 지역 내 슈퍼컴퓨팅 및 전산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회에서 ‘국가슈퍼컴퓨팅육성법안’을 대표 발의한 정두언 의원(한나라당,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은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슈퍼컴퓨팅 전문 인력 양성’ 및 ‘컴퓨팅을 이용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주요 목표로 하는 UNIST 슈퍼컴퓨팅 센터 개소는, ‘국가슈퍼컴퓨팅 육성, 발전’을 위한 일선 대학의 작지만 의미있는 노력일 뿐 아니라, 대학 슈퍼컴퓨팅 센터의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을 마친 후, 200여명의 슈퍼컴퓨팅 전문가가 참여하는 KSCA 워크숍이 25일 오후까지 열린다.
KREONET(Korea Research Environment Open NETwork : 국가 과학기술연구망)은 1988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MEST)가 지원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관리운영하는 국가 R&D 전용연구망이다.KREONET은 산·학·연 등 약 200여 기관의 주요 연구개발기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기술 정보자원, 슈퍼컴퓨팅, GRID, e-Science 응용분야 등 연구자원을 제공하기 위한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슈퍼컴퓨팅 공동활용체계(PLSI : Partnership & Leadership for the nationwide Supercomputing Infrastructure)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슈퍼컴퓨팅 공동활용체제 구축을 통한 국내 슈퍼컴퓨팅 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 가입기관은 전국에 분포한 슈퍼컴퓨팅 자원을 공동활용한다.
<기획국제교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