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UNIST, 총장:조무제)가 세계적인 과학기술선도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우수대학원생 조기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울산과기대는 전국 우수 대학생 3, 4학년을 대상으로 최첨단 시설이 갖추어진 연구실에서 지도교수와 함께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여름연구장학생(UNIST Summer Undergraduate Research Fellowship, U-SURF)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공계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수의 지도하에 첨단기자재를 활용한 융합연구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대학원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디자인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관심분야의 지도교수 아래 연구활동은 물론 ▲초청특강 ▲해양스포츠 체험을 위한 활동 ▲연구결과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7월 5일부터 4주간 시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대, KAIST, 연세대, 고려대등을 포함한 전국 43개 대학 221명의 학생들이 지원,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68명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였다.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7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자연과학관 E206에서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구본석 학생(서울대, 산업공학과 4학년)은 “U-SURF는 첨단연구시설에서 개인의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고 연구능력 개발에도 큰 도움을 주는 우수한 프로그램이다”며 “젊고 유능한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멘토링 덕분에 울산과기대 대학원 과정 진학을 결심했다”고 하였다.
구본석 학생은 2010년 2학기부터 석 박사 통합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학교관계자는 “U-SURF가 이공계 대학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우수대학원생을 유치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과기대는 U-SURF와 연계해 대학원 엘리트 장학생 (U-EGRF)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우수한 대학원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U-EGRF는 매년 울산과기대 대학원 지원자 중 20여명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석 박사 통합과정 및 박사과정 입학 후 3년간 연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혁신적인 대학원생 선발 프로그램이다.
<기획국제교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