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 조무제)는 대한전자공학회와 대한전기학회가 합동으로 주관하는 2010년 정보 및 제어 학술대회(CICS’10: 2010 Conference on Information and Control Systems)를 개최하였다.
UNIST는 22~23일 양일간에 걸쳐 정보 및 제어 시스템 관련 대학, 기업 및 연구소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 및 제어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 정보 및 제어 시스템은 제어, 로보틱스, 지능시스템, 의용시스템, 정보처리, 보호 및 인식,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등 IT 기술을 기반으로 인류의 삶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기술로서, 미래의 새로운 IT 융합을 선도하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보 및 제어 시스템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학계와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정보 및 제어 시스템 기술의 현황과 문제점, 자동차/조선 등 타 산업과 IT의 융합 기술 개발 동향, 미래의 최신 정보 및 제어 시스템 기술의 연구 동향 등을 소개했다.
이날 첫 초청 강연자로 나선 현대자동차 김승일 부사장은 요즘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동향과 기술전망’을 주제로 자동차-IT 융합 기술 개발의 동향과 자동차 산업의 응용 예를 발표했다.
일본 야바구치 대학의 종웨이 지앙 교수는 ‘Frequency Slice Wavelet Transform for Dynamic Signal Analysis’를 주제로 한 초청 강연에서 신호처리 및 분석에 널리 사용되는 웨이블렛 변환 기술의 새로운 적용 방안 및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UNIST는 친환경을 선도하는 에너지 분야, 고령화를 대비한 재생의학 분야와 함께 오늘날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이끈 전기전자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IT와 다양한 전통 산업의 융합을 통하여 스마트홈 시스템, 컴프레시브 센싱, 지능형 전기자동차 등과 같은 새로운 미래 융합 기술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일례로 스마트홈 시스템은 인구 고령화를 대비하여 노인이 집에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로서, IT, 로보틱스, 의료,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새로운 응용 분야이다.
UNIST는 이와 같은 다양한 IT 융합 기술 연구의 활성화를 위하여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기업체들과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무제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본 학술대회가 울산 및 동남권의 전자정보 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정보 및 제어 시스템의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학계 및 산업계의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하는 만남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획국제교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