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12월7일 오후 3시30분 교내 자연과학관에서 ‘UNIST 원자력기초공동연구소’ 현판식을 열었다.
원자력기초공동연구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2010년도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의 세부사업으로, 대학을 중심으로 원자력연구개발의 학제적 기초연구 활성화를 위해 ‘원자력기초공동연구소(BAERI)’를 지정, 총 18억원을 6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UNIST는 본 연구개발을 통해, 사용후 핵연료 문제가 없는 지속발전가능한 원자로 기술을 확보하여, 원전산업이 수출산업으로서의 성장 동력을 이어가는데 기여할 것이다.
UNIST는 지난 5월 지정받아 포스텍, 경희대와 함께 ‘고성능 초장주기 고속로를 위한 기반 핵심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초장주기 고속로는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 빌게이츠 전 회장이 최근 설립한 테라파워를 통해 3세계 에너지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래형 원자로로, 세계적 관심의 대상의 되고 있는 원자로이다.
이날 현판식에는 홍남표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조무제 UNIST 총장, 서병춘 교육과학기술부 사무관, 서판길 UNIST 기획처장, 김남일 UNIST 사무처장, 원자력공학 학과장 김용희 교수, 방인철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현판식에 이어 오후 5시부터 UNIST 공학관 204호 대형세미나실에서 친환경에너지공학부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남표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이 ‘원자력 이해 및 동향 그리고 정책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조무제 UNIST 총장은 “원자력기초공동연구소 운영을 통하여 앞으로 원자력 분야의 창의적 기초연구과제를 수행하고, UNIST가 추진하는 에너지 분야 특성화 사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관계부처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 그리고 UNIST 고유브랜드의 창의적 원자로를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