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 조무제)는 3월 16일 오후 5시 UNIST 대강당에서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를 초청하여 ‘현대 미술과 세계(Contemporary Art and the World)’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강익중 작가는 이날 특강을 통해 미국, 한국, 프랑스, 중국 등 세계 여러 곳에 전시되어 있는 자신의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한층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대미술에 대해 강연했다.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사람의 창의적인 한국인으로서, 강익중 작가는 자신의 작품세계의 토대가 되는 예술철학을 학생들에게 전하면서 유니스트 학생들이 장차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익중 작가는 뉴욕에서 25년째 작업하고 있는 설치미술가이며, 1994년 휘트니 미술관에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의 2인전, <멀티플/다이얼로그>에 이어, 백남준 사후에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설치되어 있는 2인전 <멀티플 다이얼로그∞>를 통해서 그 특별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강익중의 작업은 3×3인치 크기의 작은 캔버스를 기본 단위로 하여 수천, 수만 개의 조각들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다양한 이미지와 주제들을 복합적으로 보여주는 설치방식이 특징적이다.
또한 강익중 작가는 ‘생명의 강’이라는 주제로 열린 ‘2007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의 출품작, <태화강에 뜬 꿈의 달>을 통해 울산에 널리 소개된 바 있다.
UNIST 기초과정부의 예술인문사회(AHS)프로그램에서는 앞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UNIST 학생들의 문화예술적 소양을 위하여, 2011년부터 예술·인문사회분야의 특강 시리즈를 개설하여 매년 2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UNIST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기획국제교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