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영국, Konstantin Novoselov, 이하 노보셀로프) 교수가 4월 7일부터 8일까지 UNIST (총장 조무제)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4월 7일은 UNIST를 방문하여 석좌교수 임명식과 기념식수, 특강에 참석하고, 8일은 국회에서 열리는 그래핀 육성 방안에 대한 토론회와 영국대사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
노보셀로프 교수는「꿈의 신 소재」라는 그래핀(Graphene)을 흑연에서 처음 분리해 낸 공로로 안드레 가임(영국, Andre Geim, 맨체스터 대학)교수와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하였으며, 2010년 8월에 개최된 “그래핀 국제심포지엄(Graphene & Devices 2010)”에 이어 두 번째로 UNIST를 방문을 하게 된다.
방문 첫 번째 일정인 7일에는 그래핀 연구센터 명예소장인 노보셀로프 교수를 UNIST 석좌교수로 임명하고 방문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석좌교수 임명을 계기로 우수한 대학원생을 선발하여 노보셀로프 교수와 UNIST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을 (“노벨 펠로우쉽”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러시아 물리학·수학 분야의 최고 권위 공과대학인 MIPT(Moscow Institute of Physics and Technology)에서 수학하였고, 네덜란드 네이메헌 라드바우드대학(Radboud University Nijmegen)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박사 과정 지도교수인 안드레 가임과 함께 연구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4년 안드레 가임교수와 함께 스카치테이프의 접착력을 이용한 간단한 방법으로 흑연의 표면층을 한층 떼어낸 2차원 구조의 육각형 탄소화합물 그래핀(graphene)을 발견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후, 메조스코픽 물리학(mesoscopic physics)과 초전도 분야, 자벽(磁壁, magnetic domain walls)의 아원자(sub-atomic) 움직임, 그래핀 등과 관련된 주제로 60편 이상의 논문을 출간하였으며, 2008년 유럽물리학상(EuroPhysics Prize)을 수상하였다.
2010년 10월 ‘꿈의 나노물질’이라 불리는 차세대 나노 신소재인 그래핀을 발견한 공로로 스승인 안드레 가임과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36세의 나이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음으로서 과학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UNIST는 노벨상 수상자의 영감을 UNIST 재학생과 울산, 경남 소재 과학 고등학교 학생에게 전달하기 위해 “현존하는 최고의 물질, 그래핀 (The Ultimate Material Ever : Graphene)”이라는 주제로 UNIST 체육관에서 노보셀로프 박사의 특강을 개최한다.
UNIST는 그래핀 관련 융복합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화학적 방법에 의한 그래핀의 대량 합성기술 및 복합재료 응용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주제들은 원천소재로써 그래핀의 다양한 산업적 응용을 위해서 우리나라가 반드시 세계적 우위를 선점해야 하는 분야이다.
<기획국제교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