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 말, UNIST가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위용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최근 2,000억원 규모의 2단계 BTL 시설사업 기본 계획이 고시돼 연면적101,293m2(약 3만평) 규모에 대규모 연구시설과 정주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연구시설에는 3개 연구동과 이와 연결된 첨단융합연구센터가 들어서며, 이곳에는 최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실이 갖추어질 예정이다.
특히, 연구동에는 현재의 클린룸보다 더 큰 규모(2,400m2)의 최첨단 클린룸이 들어서 어떤 첨단 장비나 기기가 들어와도 다 설치할 수 있게 되며, 화상회의실에서는 해외 유명대학들과 협력해 화상강의를 실시하는 용도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연구원 및 교수님을 위한 아파트가 들어서 연구능력 향상에 일조할 것이다.
한편, UNIST는 2단계 BTL과는 별도로 기초과학연구원(IBS) Site-Lab 연구단장 선정, 첨단신소재 캠퍼스연구단 지정, 첨단생체소재연구센터 건설, 저차원탄소혁신소재연구센터 착공 등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2030년 세계 10위권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