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 기술경영대학원이 오는 3월 ‘최고경영자과정(Advanced Management Program, 이하 AMP)’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UNIST 기술경영대학원(원장 정구열)은 기술과 경영 지식을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최고경영자과정’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 비즈니스 리더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고, 의사결정 능력과 리더십을 함양해 울산을 대표하는 최고경영자를 육성하고자 한다.
정구열(64) 기술경영대학원장(테크노경영학부)은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은 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다” 라며 “UNIST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울산의 제조 산업체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된 기술경영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경영자과정의 교육은 UNIST 전문 교수진과 사회적 명사 등 최고 전문가가 담당하며, 급변하는 기술 및 경영 전반의 최신 지식을 기업인에게 제공한다. 특히 부부동반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음악, 문학, 영화, 자산설계 등 CEO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데 기여한다.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기업인은 최신 공학기술 동향과 창조적 경영에 관한 강의를 통해 최신 기술경영 역량을 향상한다. 또한 다른 기업인과 함께 강의를 들으며 서로간의 지식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장으로 활용한다.
정구열 기술경영대학원장은 “기술경영에 대한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지역 기업인에게 제공해 기업의 성공 노하우와 신기술의 동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UNIST 최고경영자과정이 울산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영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NIST 최고경영자과정의 수강 대상은 대기업 임원과 중견기업 CEO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3월 19일 입학식(특강)을 시작으로 6월 18일 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2일(수)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http://amp.unist.ac.kr 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기술경영대학원 행정실(217-316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