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 신입생들이 산업 수도 울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을 찾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UNIST 새내기 790여명은 지난 25일 울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 이노베이션, S-Oil 등을 방문해 울산의 세계적인 산업 경쟁력과 역량을 보고 배웠다.
윤여정 학생(20, 기초과정부)은 “대전 출신인데 말로만 듣던 울산의 경쟁력을 직접 체험해보니 대단한 도시이다”라며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2월 24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5박 6일간 캠퍼스 내에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UNIST 관계자는 “울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울산의 진정한 산업 경쟁력을 보고 느끼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 날 신입생들은 산업 탐방 외에도 대왕암 공원, 외고산 옹기마을, 울산박물관 등도 방문해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했다.
UNIST 권혁무 학생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 산업체의 우수성을 각인시키고 향후 진학과 진로 선택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UNIST 신입생들이 울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