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규제 이슈와 최신 기술 동향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지난 5월 31일, 원자력공학과는 해동홀A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재)소형모듈원자로규제연구추진단 관계자들과 함께 ‘원자력 안전규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미래의 탄소중립 달성에 중요한 차세대 원자로(i-SMR)의 규제 현황과 도전과제를 심도 있게 토론했다. i-SMR의 설계와 제작 단계에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규제체계 구축 현황과 관련 연구도 공유했다.
참여 학생들은 탄소중립 시대에 원자력이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차세대 원자로 설계와 제작 과정에서 실제로 적용되는 안전 규제를 직접 듣고 이해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들은 현장의 실질적 도전과제와 해결 방안을 토론하며,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미래 원자력 전문가로서의 비전을 확고히 했다.
방인철 원자력공학과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최신 SMR 동향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이 미래의 원자력 안전 규제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명선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획조정관은 “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기뻤다”며, “원자력이 우리의 삶에 중요한 만큼, 이번 행사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인구 (재)소형모듈원자로규제연구추진단장은 “SMR은 기후변화 대응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적기에 SMR 규제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