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 직장민방위대가 신속한 재난 대비와 대응 실적으로 지난 9월 최우수 직장민방위대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UNIST 민방위대는 2019년 창설된 재난 대응 전문 조직이다. 4개 제대와 9개 팀으로 구성돼 재난 상황에서 복구와 구조 임무를 수행하며 현장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각종 수상으로 이어졌다. 2019년 울산시장 표창, 2022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는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았다. 꾸준한 노력과 전문성이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올해 개발한 ‘재난 통합 관리 시스템’은 재난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재난 발생 시 확인부터 상황 공유, 판단과 결정, 대응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전산화해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각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도 큰 역할을 했다.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방위훈련에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남선 예비군대대장은 “우리 원 직장민방위대가 더욱 견고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며, “추가적인 시스템 보완으로 UNIST와 지역사회를 위한 재난 대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