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센터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제10회 울주군 이공계 진로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UNIST와 울주군의 협력으로 지역 중학생들에게 과학과 공학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는 95명의 UNIST 재학생 멘토와 울주군 14개 학교 중학생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멘토들은 전공을 소개하고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공계 분야의 매력을 전했다. 16개 학과가 운영한 18개 체험 부스에서는 기계공학, 바이오메디컬공학 등 다양한 과학원리를 실습하며,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
캠퍼스 연구시설 투어에서는 UNIST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와 첨단대형연구장비센터 등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과학자들의 실험 과정을 직접 관찰하며, 최첨단 연구 환경을 체험했다.
이공계 진로체험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실험을 경험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며,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언 전기전자공학과 재학생 멘토는 “후배들에게 학문적 영감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리더십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UNIST가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며, “울주군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