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산업지능화연구소(소장 김성일 산업공학과장)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신설한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 연합체(컨소시엄)형’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 주제는 “AI 시대, 모두를 위한 지식 플랫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운영체제로서의 도서관”이다.
사업에는 향후 5년간 매년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주관은 연세대 대학도서관발전연구소가 맡고, UNIST는 데이터 기반 핵심 기술 연구를 책임진다.
산업지능화연구소는 데이터 통합, 지능형 서비스 설계, AI 분석 기술을 주도한다. 전국 2만여 개 도서관을 데이터 중심의 ‘사회적 운영체제(Social OS)’로 재편하고, AI 활용 교육과 지식 플랫폼 혁신을 실증 연구로 입증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연세대, 건국대, 미국 시몬스대, 조지메이슨대 등 국내외 5개 연구소가 힘을 모았다. UNIST는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설계 △ 실증적 데이터 분석 △사용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와 협력해 성과의 국제적 타당성을 확보한다.
김성일 소장은 “UNIST가 보유한 산업 데이터 분석과 AI 역량을 사회 인프라 혁신에 접목할 기회가 열렸다”며 “도서관을 기반으로 국민 모두가 AI 혜택을 고르게 누려 사회 양극화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UNIST는 AI 시대 사회적 인프라 혁신 연구를 선도하고, 국내외 학술적 성과와 정책적 파급효과를 동시에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