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단이 울산지역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경영적 애로를 덜어주기 위한 상생 협력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기술이전 서명식을 가져 주목받고 있다.
5일 산학협력관에서는 ‘2025년도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기술기반 연계협력 지원사업 참여기업 네트워킹 및 성과보고회’가 개최됐다.
울산시 지원·UNIST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겪는 기술·경영적 애로를 분석한 뒤 대학의 기술역량과 연계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지역 상생형 기술협력 프로그램이다.
이날 보고회는 △2025년도 사업 성과 발표 △UNIST 우수기술 소개 △참여기업 우수사례 발표 △기술·경영 세미나 △1:1 기술상담 등으로 진행되는 등 기업 간 협업 모델 발굴과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의 장이 됐다.
UNIST-이에스티에너지 간 ‘기술이전 서명식’ 눈길···대학-기업 본격 협력 강화
특히 올해 보고회에서는 UNIST와 ㈜이에스티에너지(대표 김희수) 간 ‘기술이전 서명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UNIST와 ㈜이에스티에너지는 이번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기술기반 연계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기술 수요와 UNIST가 보유한 연구성과를 실질적 기술 이전으로 연계해 ‘기술이전 서명식’을 가졌다.
이 경우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기업의 기술 수요와 UNIST가 보유한 연구성과가 실질적 기술이전으로 이어진 첫 사례 중 하나여서 대학-기업 간 협력을 기술 상용화 단계로 확대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UNIST와 ㈜이에스티에너지는 이번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기술기반 연계협력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기술 수요와 UNIST가 보유한 연구성과를 실질적 기술 이전으로 연계해 ‘기술이전 서명식’을 가졌다.
“현장 애로 해결·기술 협업 플랫폼 구축… 기업 기술성장 기반 마련”
해당 기술이전은 테레프탈산(PTA) 폐촉매로부터 희소금속 회수·CO₂ 포집 사업을 추진해오던 ㈜이에스티에너지가 해당 공정에 UNIST의 핵심기술을 접목하는 형태로 진행돼 향후 공정 효율 향상과 신규 제품 개발 등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
UNIST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자문 경험과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전환 대응 전략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기술기반 연계협력 지원사업’은 △기술·경영 상시자문 △첨단 연구장비 활용지원 △기술보호 및 특허(IP) 전략 수립 △법률·정책 자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UNIST는 울산 중소기업의 기술 수준 향상과 대학과의 상호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지역 기업의 현장 애로 해결과 기술 기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