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인문학부가 2026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20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예비 신입생들이 캠퍼스를 직접 찾아 영어 수업과 대학 생활을 함께 경험했다.
이번 캠프는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입생의 외국어 역량을 키우고, 영어 강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입학 직후 이어질 강의 환경을 미리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캠프에는 예비 신입생과 재학생 등 111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경영관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영어 학습과 체험 활동이 병행됐다. UNIST 원어민 교수진이 직접 수업에 참여해 교육을 이끌었다.
‘듣기·말하기’와 ‘읽기·쓰기’ 영역을 중심으로 UNIST 강의에서 요구되는 기초 영어 사용 능력을 다뤘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수업이 진행됐다. 이후 TA 보충과 활동 세션까지 저녁 8시에 종료되는 수업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1년부터 온라인으로 운영되던 영어캠프는 학습 집중도와 소통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이에 UNIST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26년부터 캠퍼스 체류형 오프라인 캠프로 전환했다.
선배 재학생과의 교류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학습조교 주도 활동 세션(TA Led Activity Sessions)을 통해 선배들이 학습 경험과 수업 준비 방법을 공유했고, 참가자들은 대학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영어캠프를 수료한 학생들은 영어 수업 이수 자격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캠프에 참여한 신입생들은 “처음 방문하는 캠퍼스에서 영어 학습에 집중하는 경험을 통해 입학 이후 영어 강의에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UNIST 언어교육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인 인문학부 김정연 교수는 캠프를 마친 소회로 “학생들이 즐겁고 성실하게 참여해 준 덕분에 캠프가 의미 있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이 영어 학습은 물론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