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봄맞이 명절 ‘노우루즈’가 UNIST 캠퍼스에 펼쳐졌다.
국제협력팀은 31일(화) 경영관 앞 광장에서 ‘2026 제1회 International Day_Nowruz’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UNIST 글로벌 캠퍼스 문화를 확산하고,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올해 새롭게 임명된 제1기 글로벌 앰배서더(Global Ambassador)가 주관해 준비와 운영을 맡았다.
노우루즈는 페르시아어로 ‘새로운 날’을 뜻하는 전통 명절이다. 중앙아시아와 중동, 코카서스 지역 등에서 3000년 넘게 이어져 온 새해 축제로, 자연의 재생과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러 문화권에서는 공동체의 화합을 상징하는 명절로도 널리 자리잡아 왔다.
이날 행사는 카자흐스탄 부산 총영사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전통 악기 연주와 문화 공연이 무대를 채웠고, 중앙아시아 5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각국의 생활문화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던 공간은 내·외국인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되며 행사의 취지를 살렸다.
행사에 참여한 경영과학부 카니시 벌리베코프(Kanysh Berlibekov) 학생은 “고향의 명절을 UNIST에서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자인학과 이경석 학생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요리한 음식에서 정성이 느껴졌고, 전통공연도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더 많아져 다양한 문화가 활발히 오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영빈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International Day를 시작으로 UNIST 내·외국인 전 구성원이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을 꾸준히 넓혀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캠퍼스 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