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화의 게놈이야기(49)] 개인유전체 분석 과정
미국의 표준게놈 서열에 한국인(SJK)을 비교 해본 결과 표준게놈 대비 99.90%에 부합됐다. 서양인 표준게놈과 비교 분석 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36 또는 75bp 염기 길이의 서열 조각이 이미 알려진 표준게놈의 영역에 정렬을 할 때 36개 또는 75개 염기 중...
미국의 표준게놈 서열에 한국인(SJK)을 비교 해본 결과 표준게놈 대비 99.90%에 부합됐다. 서양인 표준게놈과 비교 분석 시,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36 또는 75bp 염기 길이의 서열 조각이 이미 알려진 표준게놈의 영역에 정렬을 할 때 36개 또는 75개 염기 중...
김성진 박사의 한국인 게놈 프로젝트에서 해독한 DNA 조각 수는 무려 17억5,000만개였다. 총 합산된 DNA 길이로는 821억 염기(base pair)에 해당된다. 이 양은 한 개인 유전체 총량의 29배에 해당하며, 현재 널리 쓰이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형태...
# 선도게놈해독과 재해독 (Resequencing) 차이 한 생물의 전장(full length) 게놈을 해독(sequencing)하는 것은 대체로 두 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선도 해독 혹은 신생 해독 (de novo sequencing)이다. 생어해독기를 사용하며, 게...
두개의 한국인 게놈이 2009년 5월과 7월에 발표 된 것은 2008년 11월 중국의 BGI사가 논문을 발표한지 6개월만의 일이었다. 2010년 10월에 발표된 일본인 게놈보다는 1년 5개월이 앞선 것이다. 게놈 해독에 경쟁이 붙다보니 계속 첫 번째니 두 번째니 하는...
2009년 5월 최초의 한국인 게놈 논문이 게재되고, 전세계적으로 그 소식이 전해졌다. 나는 그 소식을 조지 처치에게도 알렸는데, 조지 처치는 이메일 답장을 보내왔다. 조지는 이메일에서, 게놈 해독에 경쟁이 있었는지 몰랐으며, 축하한다고 말을 했다. 그러면서 자기는 2...
단백질 상호작용 관련 논문 초안에 대한 네이처지의 리뷰는 주관적인 리뷰였고, 과학적으로도 중요하지만, 인기가 있을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 리뷰는 나중에 틀린 것으로 판명 났다. 그 뒤로 수많은 단백질 상호작용 관련 중요한 논문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
2008년 12월 4일 최초 한국인 게놈 해독 발표의 가장 중요한 점은, 게놈 데이터를 가지고 정보분석을 해 그 분석 결과와 기본 데이터를 모두 공개했다는 것이다. 그때 서울대는 그만큼 서열 해독이 되지 않았고, 분석도 지연되는 상황이었다. 서 박사와 나는 오랫동안 게...
분석의 핵심은 김성진 박사의 게놈 정보 전체를 비교했을 때, 기존에 발표된 다른 4개의 인간 게놈과 어떻게 다른가였다. 김성진 박사 게놈의 해독량은 약 7.8 배수의 깊이로 크레이그 벤터와 제임스 왓슨 게놈과 같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정확도에 있어서는 제임스 왓슨의 게...
왓슨은 자신의 게놈을 완전히 공개하기로 했는데 단 하나, 예외가 있었다. 그것은 아포지질단백(Apolipoprotein) E (ApoE) 유전자 정보이다. 이것은 알츠하이머에 관계된 유전자로 왓슨의 친척 중에 한 사람이 그것으로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 자신도 그것...
벤터 박사팀은 자신들의 해독결과를 보면, 개개인의 유전적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것은 기존의 인간 게놈을 이해하는 것과 상반되는 것이다. 이것은 중요한 포인트로, 2001년 첫 번째 게놈이 완성되었을 때, 사람들은 인간은 서로 너무나 닮아 있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