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세계에 갇힌 물 분자의 1조 분의 1초, 그 순간을 관찰했다
미세한 크기의 물 분자가 멈추는 순간이 포착됐다. UNIST(총장 이용훈) 물리학과 박형렬 교수팀은 강원대학교 정지윤 교수팀, UNIST 김대식, 박노정, 정준우 교수팀, 충북대학교 김경완 교수팀, 서울대학교 박윤 교수팀과 함께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해 나노...
미세한 크기의 물 분자가 멈추는 순간이 포착됐다. UNIST(총장 이용훈) 물리학과 박형렬 교수팀은 강원대학교 정지윤 교수팀, UNIST 김대식, 박노정, 정준우 교수팀, 충북대학교 김경완 교수팀, 서울대학교 박윤 교수팀과 함께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해 나노...
미시 세계의 물체들이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운동 원리가 최초로 밝혀졌다. 앞으로 미세한 크기의 로봇을 만드는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UNIST(총장 이용훈) 물리학과 정준우 교수팀은 액정이라는 물질 안에서는 주기적으로 크...
십여 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제법 알려졌던 인도 영화, ‘세 얼간이’에 나오는 장면이다. 큰돈을 들여 개발한 우주에서도 쓸 수 있는 볼펜의 공학적 우수성을 자랑하는 교수에게, 괴짜 학생 한 명이 연필을 쓰지 않은 이유를 물으며 창피를 준다. 과학자들...
배우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동한다는 표현을 아직도 종종 발견한다. 스크린은 영화라는 의미이고, TV와 영화에 모두 출연하고 있다는 의미로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브라운관은 도대체 무엇인가 싶은 젊은 세대도 있을 것이다. CRT라고도 불리던 브라운관은 음극선...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사이가 좋지 않을 때 물과 기름 같다는 비유를 사용한다.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 물과 식용유를 병에 넣고 열심히 흔들면 잠시 섞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내 물과 기름층으로 다시 분리된다. 손에 묻은 기름때가 물만으로 잘 씻기지 않는 것과 같은...
스승님의 침방울을 맞아가며 열심히 공부한다는 말이 있다. COVID-19 시대에는 큰일 날 소리다. 재채기나 기침은 물론 일상적인 대화만 해도 침방울이 입에서 튀어나올 수 있다. 이 침방울들은 너무 작아서, 또는 너무 빨리 움직여서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존재한다. 긴...
UNIST (총장 이용훈) 물리학과 정준우 교수팀은 액정(카이랄 액정)에서 새로운 결함 구조를 발견하고, 이 결함 구조를 위상수학으로 해석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액정 연구에 활용되는 위상수학 이론으로는 발견된 액정의 위상학적 결함을 설명할 수 없었다. ...
국내 연구진이 자석만으로 혈액에서 혈장을 깨끗하게 분리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 무동력·무전원 혈장 분리 기술이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현장 진단형 혈액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NIST(총장 이용훈)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강주헌 교수팀은 칩 속을...
컵에 맺힌 물방울 표면에서는 수많은 물 분자가 떠나는 동시에 들어오고 있다. 우리 눈에는 물방울이 점점 줄어드는 증발현상만 보이지만, 사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물 분자가 물방울로 들어오는 응결현상도 동시에 일어나는 셈이다. 그런데 최근 이 둘을 구별해 증발량과 응결량을...
반딧불은 지휘자 없이도 박자를 맞춰 동시에 깜박인다. 진동하는 두 시계추도 서서히 박자를 맞춘다. 동기화 현상이다. 흐르는 액체 속에서도 동기화 현상이 나타난다. 물 속에서 유영하는 세포나 미생물의 무수히 많은 발(섬모, 편모)이 보이는 일사불란한 움직임들이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