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설계와 운영 및 관리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 AI 모델로 분석·예측·최적화된 도시 데이터를 도시운영 및 정책 결정에 반영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울산의 Urban AI 시범도시 조성 참여 및 KTX울산역세권과 UNIST 인근 지역을 AI 생태계 구축의 실증지역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울산연구원은 6일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발맞춘 ‘Urban AI(도시 AI)’ 시범도시 조성에 관한 연구(정현욱 박사·도시공간연구실장)를 발표했다.
Urban AI는 AI를 도시의 설계·운영·관리 전반에 통합 적용해 도시 시스템을 지능적으로 진화시키는 접근 방식이다.
교통·에너지·환경·안전·산업 등 도시의 다양한 데이터를 아우르고 AI 모델로 다듬는 역할을 하며 이러한 데이터는 도시 운영 전반에 활용된다.
울산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서울은 공식적으로 ‘세계적 AI 혁신 선도 도시 도약’ 전략을 발표, AI 인재 양성 계획과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인프라 확충, AI 기반 행정·산업 재편 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광주에서는 국가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성과에 이어 국가 AI 컴퓨팅 센터 유치를 위한 출범식을 개최하고 미래형 교통·생활 인프라를 AI 기반으로 통합하는 도시계획이 추진된다.
이 가운데 울산은 서울의 인재 중심, 광주의 모빌리티 중심과 달리 ‘도시 전체 대상’에 ‘산업 생태계 최적화’를 결합하는 Urban AI의 ‘완성형 시범도시’로 차별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 대부분의 도시 기능이 기존 시가지에 집중된 울산은 기존 도시문제 자율 진단, 해결을 위한 AI 에이전트 대표 서비스(교통, 행정 등)도 도입·실행돼야 한다. 여기에는 기존 스마트 시티의 도시통합운영센터를 도시지능센터로 전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해당 자료는 더불어 신도시 추진에 있어 KTX 울산역 역세권 개발(복합특화단지, 도심융합특구) 및 UNIST(울산과학기술원) 인근 첨단과학기술 연구단지 조성 등 주거, 산업,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복합도시 개발 추진을 강조한다.
이를 AI 관련 실제 실증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로 활용,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기업, 대학(UNIST), 연구센터, 스타트업 등과 AI 생태계를 구축·연계하는 K-AI 시티 도시 모델로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이 기사는 2025년 11월 7일 울산신문 “”울산역·UNIST, AI 생태계 구축 실증 활용하자””라는 제목으로 실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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