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와 울산광역시(시장 박맹우),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문길주)가 힘을 합쳐 울산에 ‘KIST-UNIST 울산 융합신소재 연구센터’ 설립한다.
UNIST와 울산광역시, KIST는 27일 오전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나노융합 신소재, 에너지·환경소재 분야의 연구개발·보급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KIST-UNIST 울산 융합신소재 연구센터’ 설립 협약서를 체결한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광역시 박맹우 시장, KIST 문길주 원장, UNIST 조무제 총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하며 각 기관은 ▲ 나노융합 신소재 및 에너지·환경 관련 첨단 신소재 산업분야 연구개발 ▲ 인력양성 및 교류 ▲ 연구시설, 기자재 등 공동활용 ▲ 울산지역 현장 애로기술 해결방안 모색 및 기술자문 등 공동 이익과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KIST-UNIST 울산 융합신소재 연구센터는 세 기관이 공동으로 25억 여원의 연간사업비를 투입하고 총 20여명의 연구인력(KIST 10여명, UNIST 10여명)을 운용할 예정이다.
앞으로 △기반 구축 단계(2013년) △성장, 발전단계(2014년~2015년), △자립단계(2016년 ~) 등을 거쳐 차세대 R&D, 인력 양성, 산업화 및 국제화 거점 기능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센터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분야는 에너지 융합소재와 환경 융합소재 2가지로, 에너지 융합소재 분야에서는 ▲ 태양전지기반 PEC 수소발생 ▲ Solar/Piezoelectric 하이브리드 전지 ▲ 고효율의 인간친화형 발광소자를, 환경 융합소재 분야에서는 ▲ 미량 유기오염물질 제어용 고효율 고도산화 촉매 ▲ 나노입자 활용 항균성 High-Flux 분리막 소재 ▲ 메조포러스 신기능 금속복합재료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UNIST 조무제 총장은 “기초기술을 가지고 있는 UNIST와 응용기술을 가지고 있는 KIST, 정책을 맡고 있는 울산광역시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KIST-UNIST 울산 융합신소재 연구센터를 에너지 및 환경 융합소재 원천기술 개발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