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정두영"

[정두영의 마음건강(15)]대화 속 오해와 마음의 상처-의도와 방식

[정두영의 마음건강(15)]대화 속 오해와 마음의 상처-의도와 방식

갑자기 걸려온 아내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일이 잘 안 풀려서 속이 상한 모양입니다. 제 가치관에 맞는 일이 아니지만 아내가 원하는 일이니 속상한 마음을 달래주려 이런저런 위로의 말을 해줍니다. 별 반응이 없어 내가 도움이 된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대화 주제...

[정두영의 마음건강(13)]괴롭힘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하는 자세

[정두영의 마음건강(13)]괴롭힘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하는 자세

요즘 다양한 괴롭힘 관련 폭로 소식이 들려옵니다. 운동선수에서 연예인으로 번진 학교폭력이나 간호사의 직장내 괴롭힘 뉴스가 대표적입니다. 영국 왕실에서 태어날 아기의 피부색을 언급하며 차별을 받았다는 인터뷰를 수천만명이 시청했습니다. 코로나 영웅으로 인기 높던 미국의 주...

[정두영의 마음건강(12)]더 나은 인간관계를 위한 대화의 기본

[정두영의 마음건강(12)]더 나은 인간관계를 위한 대화의 기본

친구, 가족, 직장동료 등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막막하고 우울해지는 경우, 신경이 쓰여 불안해지는 경우 등 결과는 다르지만 인간관계가 시작점이 되곤 합니다. 상대가 악한 마음을 먹고 있다면 대화로 풀려고 해도 어렵겠지만, 같은 목표를 가진 관...

[정두영의 마음건강(10)]삶과 죽음의 24시간-자살, 병사 그리고 가족

[정두영의 마음건강(10)]삶과 죽음의 24시간-자살, 병사 그리고 가족

지난 목요일 점심 저는 말기 암환자인 누나의 임종이 다가온다는 회진 결과를 듣고 검은 정장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상담선생님이 다급한 목소리로 저를 찾습니다. 자살시도 중에 구조된 학생에 대한 도움을 부탁하십니다. 이 학생은 자살시도를 망설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

[정두영의 마음건강(9)]공부나 일이 잘 안되면 정신과에 가야 할까

[정두영의 마음건강(9)]공부나 일이 잘 안되면 정신과에 가야 할까

정신과에서 진단을 내릴 때는 불안, 우울 같은 증상 외에 사회적 기능, 직업적 기능 등 주요 기능에서 발생하는 장애가 있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유해물질이나 다른 신체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닌지를 판단합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독성물질에 노출되거나 몸이...

[정두영의 마음건강(8)]불안을 혐오와 차별로 표현할 때 생기는 일

[정두영의 마음건강(8)]불안을 혐오와 차별로 표현할 때 생기는 일

지난 연휴 교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격리중인 해외 입국자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날 한 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침 서울의 대형 집회와 교회로부터 시작된 전국 확산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꼈던 울산과 교내의 분위기도 어수선해졌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