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박종화"

[박종화의 게놈이야기 (10)] DNA 3차원 구조 연구와 아론 클룩

[박종화의 게놈이야기 (10)] DNA 3차원 구조 연구와 아론 클룩

대학교 3학년 때까지 DNA구조에 미쳐 꿈 속에서도 DNA구조를 연구할 정도였다. DNA를 계속 연구하고 싶었다. DNA 연구는 DNA의 서열을 연구하는 게놈 연구와 DNA의 3차원 구조를 연구하는 구조생물학 두가지가 있다. 나는 구조연구에 빠져있었고 컴퓨터를 이용한...

[박종화의 게놈이야기 (9)] 영국 대학원 진학 시스템

[박종화의 게놈이야기 (9)] 영국 대학원 진학 시스템

우주의 모든 것은 사필귀정이다. 결국은 정확한 평형(equilibrium)을 이룬다. 아니, 이미 정확한 평형에 있다. 사람의 인생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나는 인생의 큰 방향 결정 순간에, 앤을 위해 타협을 했다. 지금도, 앤을 위해 교과서 공부를 더...

[박종화의 게놈이야기 (8)] 생명과학의 꽃, 생화학

[박종화의 게놈이야기 (8)] 생명과학의 꽃, 생화학

원래 동물학과로 입학을 했지만, DNA구조 문제로 3학년 때, 생화학으로 과목을 바꿨다. 분자수준의 구조와 생명회로를 공부하는 것이 생명학의 본질을 가장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란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전산학과 생명학을 동시에 하고자 결심한 고등학교 때의 계획에 기초가...

[박종화의 게놈이야기(7)] 휴학과 스코틀랜드 유학 Ⅱ

[박종화의 게놈이야기(7)] 휴학과 스코틀랜드 유학 Ⅱ

다르게 말하면, 보편적인 과학적 지식에 대한 본질과 철학까지 알면서, 치밀한 과학적 방법론으로 학문을 하는 사람 자체가 소수라는 것이다. 이것은 당연했다. 고등학교, 대학교 다닐 때 학문을 왜 해야 하는지를 고찰하고 그 목적에 부합되도록 하는 학생이 소수이기 때문에,...

[박종화가 들려주는 게놈이야기(6)] 휴학과 스코틀랜드 유학

[박종화가 들려주는 게놈이야기(6)] 휴학과 스코틀랜드 유학

1986년 부산에 있던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입학 2개월 만에, 휴학을 하고, 집에 내려간다고 했다. 엄마는 질문 한마디도 없이 내려오라고 했다. 엄마에게 물었다. 전문대학 졸업하고 기술자로 자동차를 고치면서 살든지, 애완동물 가게를 열든지, 아니면, 제대로 된 공부...

[박종화가 들려주는 게놈이야기 (4)] 생명현상은 정보 프로그래밍

[박종화가 들려주는 게놈이야기 (4)] 생명현상은 정보 프로그래밍

1984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최초의 8비트 컴퓨터가 한국에 출시됐다. 29만원짜리 대우 IQ 1,000을 구입했다. 그 당시 큰 돈이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엄마가 그것을 사 줘도 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외항선을 타던 아버지에게 국제 전화까지 해서, 허락을...

[박종화가 들려주는 게놈이야기 (2)] 학교교육과 자연과학 하기

[박종화가 들려주는 게놈이야기 (2)] 학교교육과 자연과학 하기

여덟살 때 국민학교에 들어갔다. 배운 것이 없어, 겨우 내 이름을 베껴 쓰는 정도였다. 엄마는 내가 이름 정도는 쓰게 해서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교 시작 며칠 전에 빈 공책을 사서 조그만 우리집 방바닥에 놓고, 내 이름을 가르쳤다. 나는 돈 없는 엄마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