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화가 들려주는 게놈이야기 (5)] 영원히 학문연구를 하기위한 인생전략
모든 가능한 인생의 경로를 다 생각해봤다. 하지만, 내 생애에 완전히 생명현상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 합리·창의성 교육이 부족했던 한국의 학교시스템에서 괴롭게 사는 한 고등학생으로, 어차피 자신의 인생(생명현상)에 대한 답을 영원히 못 얻을 것 같으면, 자살...
모든 가능한 인생의 경로를 다 생각해봤다. 하지만, 내 생애에 완전히 생명현상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 합리·창의성 교육이 부족했던 한국의 학교시스템에서 괴롭게 사는 한 고등학생으로, 어차피 자신의 인생(생명현상)에 대한 답을 영원히 못 얻을 것 같으면, 자살...
1984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최초의 8비트 컴퓨터가 한국에 출시됐다. 29만원짜리 대우 IQ 1,000을 구입했다. 그 당시 큰 돈이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엄마가 그것을 사 줘도 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외항선을 타던 아버지에게 국제 전화까지 해서, 허락을...
중학교 2학년 때, 그때까지 내가 받는 교육이 지식 그 자체를 제외하곤 위선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사람들에겐 제대로 된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시험점수만 따는 데 급급했다. 진지한 공부(학문)와 교육이념에 맞는 교육을 펼치고자...
여덟살 때 국민학교에 들어갔다. 배운 것이 없어, 겨우 내 이름을 베껴 쓰는 정도였다. 엄마는 내가 이름 정도는 쓰게 해서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교 시작 며칠 전에 빈 공책을 사서 조그만 우리집 방바닥에 놓고, 내 이름을 가르쳤다. 나는 돈 없는 엄마가 공...
2008년 12월 4일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의 김성진 박사의 게놈정보가 공개됐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체길이(전장) 게놈 정보가 온라인상에 공개된 것이었다. 사람 이름이 알려진 게놈으로서는 세계에서 3번째였고, 무명의 흑인과 중국인을 치면, 세계에서 5번째 인간 게...
《편집자 주: UNIST에서 진행 중인 독특한 연구에 주목한 언론 기사들을 소개합니다. 번개 치는 원리에 착안한 ‘마찰전기 발전기’부터 개구리에서 찾아낸 ‘관절염 치료 유전자’, 폭발 않고 오래 쓰는 ‘종이 배터리’, 울산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게놈코리아 프로젝트’까...
《편집자 주: 언론에서 UNIST 교수들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별한 논문이나 기술을 발표한 순간이 아니라도 ‘젊은 과학’, ‘기초과학’, ‘여성과학자’, ‘게놈’, ‘로봇’, ‘배터리’ 등의 주제어만으로도 UNIST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진 결과입니...
필자는 부산시 영도라는 섬에서 자랐다. 아주 어렸을 때, 무서운 소리를 듣고 공포에 떤 적이 있었다. 그것은 “고래 고기 사이소.” 라고 외치는 아줌마의 목소리였다. 새벽에 가끔 들리는 그 소리의 뜻을 몰랐기 때문에 소름이 끼쳤다. 그 이른 시간에 듣기에는 말 자체가매...
선거철이 되면 정치인들이 철학관을 찾는다는 기사가 종종 뜬다. 그게 과학적이든 미신이든, 사람은 중요한 인생의 결정과 미래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알 수만 있다면 그것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삶을 더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매우 정확히 언제 죽을지, 언제 암...
1980년대 한국엔 아들딸 구별없이 하나만 놓자는 말이 있었다. 지금은 많이 놓으면 상받는다. 70년대, 석유는 20~30년안에 고갈된다고 했다. 자원 경쟁으로 3차대전이 난다고도 했다. 그런데 요즘 기름값이 너무 낮아 고민이라 한다. 인터넷이 확산되고, 스팸메일이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