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지난 보름 동안 UNIST News Center에서 입수한 짧지만 굵직한 소식들을 모아서 소개합니다. 반가운 소식과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보세요!》
■ 김광수 교수, 노벨상 수준 성과… 조재필‧석상일 교수도 3년 내 성과 도달 예상
김광수 자연과학부 특훈교수가 이미 노벨상 수상자 수준의 연구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이 21일(금) 공개한 ‘논문 피인용 측면에서 노벨과학상 수상자급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한국 과학자 현황 분석’ 보고서에 나온 내용입니다. 이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의 평균 논문 피인용수를 넘어선 한국인 과학자로 김광수 교수를 비롯한 6명을 꼽았습니다. 또 3년 내 노벨상 수상 기준에 도달할 걸로 예측되는 연구자에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조재필 교수와 석상일 특훈교수가 포함됐습니다.
이번 보고서에 언급된 UNIST 연구자 세 명의 분야는 화학입니다. 지난 10년간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26명이 배출됐는데, 이들의 총 논문수와 총 피인용수 등의 중간값(논문수 310, 피인용수 24,944회)을 넘어선 연구자는 김광수 교수와 현택환 서울대 교수였습니다. 김 교수의 대표 연구로는 리튬이차전지 양극‧음극 소재 원천기술 개발이 소개됐습니다. 조재필 교수 역시 같은 분야 연구가 대표성과로 알려졌고, 석상일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효율성 향상이 대표연구로 꼽혔습니다.
[연합뉴스] “논문 피인용수 노벨상 수상 수준 도달 한국 과학자 6명”
[조선일보] “한국인 과학자 6명, 이미 노벨상 수준의 연구 성과 냈다”
[경향신문] “논문 피인용수에서 노벨상 수준 도달한 한국 과학자는 6명”
■ 필더세임, 제3회 비욘드 팁스서 ‘최우수상’ 수상
UNIST 벤처기업인 ‘필더세임(대표 배준범)’이 20일(목)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제3회 비욘드 팁스(Beyond TIPS)’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와 한국공학한림원이 주관한 이 대회는 기술 기반 신생 스타트업이 신기술을 소개하나는 기업설명회(IR)입니다. 배준범 대표(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는 실리콘과 전도성 액체금속을 기반으로 개발한 소프트센서를 활용해 열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VR 디바이스를 소개해 8개 팀 중에서 최우수상에 올랐습니다. 필더세임은 ‘현실과 똑같이 느낀다(feel the same)’는 의미를 담은 기술벤처입니다. 배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향후에는 소프트 센서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처럼 VR 세계에서의 자극을 현실과 같이 느끼는 일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 투자 목마른 스타트업 8개팀 “우리 기술 최고”
[동아사이언스] “이젠 시장이다”…초보기업 딱지 떼는 스타트업들
■ 국내 최초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디자인에 정연우 교수
정연우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가 국내 최초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 소개했습니다. 제로셔틀은 11인승 버스로 지난 4일(화)부터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시험 운행하고 있습니다. 정연우 교수는 “제로셔틀은 다른 자동차는 물론 탑승자와 보행자 간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디자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관은 둥그스름한 누에고치를 닮아 탑승객에게 애벌레처럼 보호받는 느낌을 줍니다. 내부 좌석은 빙 둘러앉는 형태로 소통하기 좋습니다. 정 교수는 “자율주행차나 관련 기술 개발은 비단 센서나 시스템 분야뿐 아니라 디자인을 포함해 여러 분야가 융합-개발돼야 하는 분야”라며 “울산시에서 추진하는 자융주행차 개발에도 UNIST의 경쟁력이 도움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앙일보] 국내 최초 자율주행 버스가 ‘투명 누에고치’처럼 생긴 이유
■ 정신요양시설 ‘성애원’ 방문 및 TV 기증
추석 명절을 맞아 주변 이웃을 돕는 활동에 UNIST 행정처가 나섰습니다. 남한석 행정처장을 비롯해 강창식 총무팀장, 전규식 총무팀원은 20일(목) 울산 울주군 두동면에 위치한 ‘성애원’을 방문했습니다. 성애원은 울산 유일의 정신요양시설로, 이번 방문은 명절을 맞아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남한석 처장은 UNIST를 대표해 TV를 전달하면서 성애원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