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News] 세계인의 눈, UNIST를 주목하다!

《편집자 주: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 언론에서도 연일 UNIST의 활약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연구와 멋진 연구자, 우수한 학부는 물론 어떻게 하면 UNIST에 입학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까지 그 범위도 다양합니다. 이번 Short News에서는 세계인의 눈에 비친 UNIST 관련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 중국 CCTV, 친환경 화장실이 가져올 변화를 살피다!

‘인분을 분해해 바이오가스를 만들고, 난방과 조리에 활용한다. 화장실에서 이 에너지를 만든 사람에게는 그 가치만큼의 화폐가 지급된다.’

UNIST 사이언스월든 센터에서 추구하는 ‘똥본위화폐’ 이야기입니다. 과학기술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현하고 에너지 자급자족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되는 활발한 연구인데요. 중국 CCTV에서 이 프로젝트를 직접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는 UNIST 캠퍼스 내에 구축된 생활형 실험실인 ‘과일집(과학이 일상으로 들어오는 집, Science Cabin)’을 찾았습니다. 과일집에는 적은 양의 물로 인분을 처리하고, 이를 모아 건조하는 특수한 변기와 인분으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설비가 설치됐는데요. 연구원들은 여기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화장실의 실현’을 위한 각종 실험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재원 교수가 CCTV를 통해 사이언스월든 프로젝트를 알렸다. | 출처: CCTV2

조재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사이언스월든의 화장실은)인분을 외부로 배출하지 않으며, 물을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중국에서도 주목한 신개념 화장실이 만들어나갈 미래가 기다려집니다.

[CCTV-2] [国际财经报道]投资消费韩国环保厕所：人体排泄物变能源
[CCTV-2] [第一时间]韩国环保厕所：人体排泄物变身能源

■ ACS Central Science, 로드니 루오프 교수를 만나다

2018년 9월, 국제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에서 노벨상 수상 예상자 17명을 발표했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가진 쟁쟁한 학자들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이중 국내 기관에 소속된 연구자 1명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바로 UNIST 자연과학부의 로드니 루오프(Rodney S. Ruoff) 특훈교수입니다. 늘 새로운 연구와 멋진 수상 소식으로 인사를 건네던 루오프 교수, 이번엔 인터뷰를 통해 세계인에게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로드니 루오프 교수는 최근 고품질 흑연 제작법을 개발한 바 있다. 탄소에 관한 그의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 사진: 김경채

루오프 교수는 얼마전에도 탄소에 관한 연구성과를 내놨다. 고품질 흑연 개발법을 개발한 루오프 교수와 연구진의 모습 | 사진: 김경채

올해 3월 발간된 ACS Central Science에서는 루오프 교수를 만나 그의 연구 여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루오프 교수의 연구는 탄소에서 새로운 물질들을 만들고, 이에 대해 이해를 넓히는 과정으로 이어져 왔는데요. 탄소의 나노구조와 대규모 그래핀 제작 등 탄소 관련 굵직한 연구가 그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여전히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신물질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로드니 루오프 교수의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ACS Central Science] A Conversation with Rodney Ruoff

■ AACSB, UNIST 경영학부를 주목하다!

지난 2018년 11월, UNIST 경영학부에 특별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세계적 인증기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ssociation to Advanced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이하 AACSB)에서 ‘경영학 교육 인증’을 획득한 것입니다.

UNIST 경영학부는 국내 대학 중 19번째로 AACSB 경영학 교육 인증을 받았는데요, 이는 학과 설립 9년 만에 이룬 쾌거이자 동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한 성과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정구열 교수가 AACSB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 사진: 안홍범

AACSB에서도 짧은 기간 만에 세계적 수준의 경영학 교육 기반을 마련한 UNIST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별도 인터뷰 기사를 통해 신규 선정된 학교의 면면을 살핀 것인데요. 인증 당시 경영학부장을 맡았던 정구열 교수는 매체를 통해 AACSB 인증을 위한 경영학부의 전략적 노력과 성과, 그리고 향후 비전을 소개했습니다.

정구열 교수는 “AACSB 인증은 경영학부 발전의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해외의 우수한 교원, 학생들을 유치하고, 해외 대학들과의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정구열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AACSB] Newly Accredited: UNIST on Earning AACSB Accreditation

■ 키르기스스탄 매체에 소개된 UNIST

UNIST에는 3월 현재 398명의 외국인 유학생, 연구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100% 영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UNIST는 해외 우수 인재들이 입학을 꿈꾸는 글로벌 캠퍼스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키르기스스탄의 한 매체에서는 UNIST로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입학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에 나선 주재술 입학팀장은 UNIST에 대한 소개와 함께 유학생들에게 유익할 만한 정보를 전달했는데요. 어떻게 UNIST에 입학할 수 있는지, 장학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실제 유학하는 선배들의 생활이 어떤지 등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궁금할 만한 사항들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