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UNIST의 소재 분야 경쟁력은 잘 알려져 있는데요. 차세대 에너지, 반도체 등 다양한 미래 기술에 활용될 소재 연구는 지금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Short News에서는 최근 신물질, 신소재 연구로 주목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가 석상일 교수의 새로운 도전, 해외 매체가 먼저 주목했다!
세계적인 태양광 전문 매체 ‘PV 매거진’이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교수팀의 연구를 소개했습니다. 아직 국내에도 보도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상 연구’를 해외 매체에서 먼저 알아봐준 것인데요.
석 교수님은 페로브카이트(Perovskite) 물질 기반 태양전지 분야를 개척하고 선도하는 세계적 석학이십니다. 그동안 페로브스카이트 전지의 장기 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해오셨는데요, 이번에서는 ‘안티모니 셀레노아요다이드’(SbSeI)라는 새로운 물질을 쓴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이 전지는 높은 습도에서도 안정한 특성이 확인됐습니다. 아직 태양빛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은 4% 대에 불과하지만,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도 10여 년 전 처음 만들어졌을 때 효율이 3% 대였다는 사실! 안티모니 셀로노아요다이드 태양전지도 수년 내 마의 벽인 20% 대 효율을 깰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PV 매거진은 2008년 창간된 태양광 전지 전문 매체입니다. 호주, 중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발행되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개설해 태양전지 산업동향과 각종 기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PV-Magazine] First attempt to fabricate solar cells based on antimony selenoiodide
[관련논문] [Advanced Science] Efficient and Stable Antimony Selenoiodide Solar Cells
■ 정의대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 한국재료연구원 재료분야 우수논문상 받아
정의대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송명훈)이 한국재료연구원의 2021년 재료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재료연구원이 재료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장려하기 위해 주요 대학의 박사학위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정해 포상하는 것인데요. 올해는 총 10개 대학에서 각 학교당 1명을 선발해 상을 전달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5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됐습니다.
정의대 대학원생은 지난해 유연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는데요. 지난 18일(목)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의대 박사에게 이번 수상이 앞으로의 재료분야 연구를 수행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관련기사] [중앙일보] 미래 한국 견인할 인재 양성…재료연, 재료분야 우수논문상 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