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4월도 어느새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꽃샘추위가 있긴 했지만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요즘인데요. UNIST 캠퍼스에서도 새로 시작되는 일들이 많습니다. 울산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 발전 협력들이 이어지고 있고, 신간을 출간하신 교수님도 계신데요. UNIST Newscenter에서 이 소식들을 정리했습니다.》
■ 미래 조선해양산업기술, 울산에서 시작!
지난 23일(목), 울산시청에서 친환경 · 스마트 · 자율운항 선박 허브 조성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엔 UNIST,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IRISO), 울산광역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현대중공업이 함께했는데요.
협약에 함께한 기관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조선해양 분야의 변화에 함께 대응하고, 새로운 해양산업을 이끌 미래 기술의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을 중심으로 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우수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친환경 · 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첨단선박 개발이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서울신문] 울산에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 선박기술 허브 조성
■ 울산, 글로벌 원전해체 산업의 중심지로!
27일(월) 오전 울산시청에서는 ‘원전해체 전문기업 울산지역 투자 및 공동 기술개발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여기엔 울산시와 울주군 등 지자체와, UNIST와 KINGS 등 연구기관 그리고 관련 전문기업인 ㈜오리온이엔씨, ㈜빅텍스, 태원인더스트리(주), 스틸파트너(주), ㈜나일프랜드 등 5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기관들은 원전해체 분야 기술육성과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울산시는 지난해 4월 동남권 원전해체 연구소를 유치하며 해당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는데요. 이번 협약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원전해체 클러스터로 한 발 더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파이낸셜뉴스] 울산 원전해체 클러스터 조성 본격 착수
■ 김욱동 기초과정부 교수, 신간 3권 출간
김욱동 기초과정부 교수가 올 봄 신간 3권을 출간했습니다.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교수의 이번 신간은 두 권의 저서와 한 권의 번역서입니다.
첫 번째 저서는 『눈솔 정인섭 평전』으로, UNIST 창의인문연구소 총서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눈솔 정인섭은 김욱동 교수의 스승으로, 문학평론가이자 번역문학가, 영문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책에서는 눈솔의 업적과 일대기를 꼼꼼히 살핍니다. 두 번째 저서는 열린책들에서 펴낸 『하퍼 리의 삶과 문학』입니다. 책은 『앵무새 죽이기』로 유명한 하퍼 리의 작품과 삶을 소개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김욱동 교수의 번역서는 프랭크 노리스의 『맥티그』입니다. 을유세계문학전집의 102번째 작품인데요, 유럽과는 다른 미국의 자연주의 문학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따듯한 봄, 우리 주변의 문학과 함께하시는 시간을 가져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