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일본의 수출규제로 소재 ‧ 부품 ‧ 장비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에 UNIST도 기술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대응에 앞장서왔는데요. 관련 분야 연구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각종 학술대회, 논문대상에서 수상하며 소부장 강국으로 가는 길에 함께하고 있는 UNISTAR의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 김성욱 · 김준영 · 이주현 대학원생, 삼성전기 논문대상서 동상 수상!
세 명의 UNIST 대학원생이 제15회 삼성전기 논문대상에서 수상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주인공은 김성욱(지도교수 장지현), 김준영(지도교수 조윤경), 이주현(지도교수 조욱) 대학원생인데요. 세 명은 모두 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삼성전기에서는 역량 있는 젊은 인재의 도전적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논문대상을 제정하고 시상해오고 있는데요. 소재기술, 생산기술, 기반기술, 소자 및 공정기술, 무선고주파 및 SW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를 선정해 수상자를 결정합니다. 올해는 금상 2명, 은상 4명, 동상 7명 등 총 13명에 시상했는데, 이중 3명이 UNIST에서 나온 것입니다.
김성욱, 이주현 대학원생은 소재기술 분과에서 수상했는데요. 각각 나노기공 그래핀 필름을 이용한 유연 마이크로 슈퍼커패시터, 세라믹 재료의 유전(Dielectrics) 손실 개선을 통한 고온 커패시터 응용 방안에 대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김준영 대학원생은 3차원 적층 나노 구조체 제작을 위한 근거리 전기방사 기술에 대한 연구로 소자 및 공정기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이번 논문대상 시상식은 지난 18일(월)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기술 중심 문화를 조성하고 원리탐구의 중요성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 과학도들과 기술적인 교류와 소통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는데요. 앞으로도 UNIST의 우수한 과학도들이 더 많은 수상을 이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 조욱 교수, 2019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서 학술진보상 수상
조욱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2019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진보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세라믹학회는 세라믹에 관한 창의적 학술논문을 발표한 신진학자 중 우수한 인물을 선발해 학술진보상을 시상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조욱 교수와 양희선 홍익대학교 교수가 그 영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조 교수는 강유전 기반 압전 소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특히 무연 압전 소재의 특성 재고를 위한 이론을 개발하고, 최적화된 공정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2018년 개소한 UNIST-헬름홀츠 율리히 미래 에너지 혁신 연구센터(JULIA)의 센터장을 맡고 있기도 한 조욱 교수는 태양전지와 이차전지를 융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 간에 진행됐습니다. 특히 13일(수)은 ‘2019 세라믹의 날’로, 우리나라 세라믹 산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종사자의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도 함께했는데요. 멋진 수상의 영광을 함께하신 조욱 교수 외에도 세라믹 관련 연구에 기여하고 있는 모든 연구자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