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 UNIST News Center

[최진숙의 문화모퉁이(24)]20세에 태어나 50세에 죽는다면

서로 다른 속도 존중해야 진정한 공존

아동·노인 등 타인에 대한 혐오 팽배, 자기혐오 갇힌 청년도 자유롭지 못해

만약 인간이 20세에 태어나 50세에 죽는다면? 이런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유아, 아동, 청소년도 없고, 노인도 없는 사회. 이 상상은 어쩌면 오늘날 한국 사회의 은밀한 욕망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초등학교 운동회 소음에 대한 민원도 없고, 부모와 소통이 잘 안되는 중2병 자녀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더보기

2025.08.06By 최 진숙기고

[최진숙의 문화모퉁이(16)]“이건 인정”

2035년엔 인구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 초고령화사회 ‘위기’가 아닌 ‘기회’로

노인과 함께 살아갈 다양한 방안 모색

최근 넷플릭스 제작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학교 급식 조리사로서 연륜을 쌓은 급식 대가, 배달부에서 시작해 어깨 너머 요리를 배운 후 현재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 등 각자 영역에서 실력을 쌓은 ‘흑수저’와 요리계에서 소위 명인으로 알려진 ‘백수저’ 간의 대... 더보기

2024.10.02By 최 진숙기고

‘내부경쟁’이 필요한 수학적 이유를 찾았다

장봉수 자연과학부 교수팀,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공존 원리 풀어

내부경쟁 다양해야 사회도 다양… 'Scientific Reports' 발표

장봉수 자연과학부 교수(왼쪽)와 박준표 박사후연구원(오른쪽)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있다. | 사진: 김경채

“다른 집단과의 경쟁뿐 아니라 집단 내부의 경쟁도 공존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 이유를 수학적으로 풀어냈어요.” 장봉수 자연과학부 교수팀이 ‘경쟁’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생태계나 사회를 이루는 다양한 존재가 공존하는 데 ‘내부경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연... 더보기

2017.08.28By 박태진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