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는 울산의 문화와 역사, 정체성을 잘 표현하는 상징 중 하나이다. 이에 울산은 매년 고래축제를 개최하고 고래바다여행선을 운영하는 등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산업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UNIST(총장 조무제)는 울산을 대표하는 고래이야기를 통해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로서의 의식 함양을 위하여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4월 24일(수) 오후 4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안두해 소장과 5월 3일(금) 오전 10시 30분, 장생포 고래박물관 박선구 관장을 모시고 학술정보관 104호에서 개최된다.
안두해 소장은 ‘고래류 자원의 보존 및 관리방안 연구’ 라는 주제로 고래의 생태학적 특성 및 자원현황을 소개하고, 연구 자료를 토대로 고래 관리 및 보존 방안을 학생들에게 제시하였다.
또한, 박선구 관장은 선사 시대 때부터 이어져온 한국의 고래 문화, 특히, 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울산 장생포의 포경문화, 울산의 고래관광 등 ‘고래와 함께 해 온 울산’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UNIST는 이러한 전문가특강 외에도 울산지역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여 역사 및 배경지식을 습득하고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지역역사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