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에서 개최하는 명사특강에 맥킨지(McKinsey&Company) 최초 한국인 대표 최원식씨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번 특강은 9월 6일 목요일 제1공학관 205호에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최원식 대표는 “글로벌 리더는 단순한 관리·경영에서 더 나아가 일과 결정에 대한 정보를 타인들과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 숭고한 목적의식 ▲ 솔선수범을 통한 타의 모범 ▲ 타인에 대한 헌신이라는 세 가지 덕목을 겸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대표는 글로벌 리더의 자질 중 하나인 창의성을 언급하며 “UNIST의 창의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엄현주(테크노경영학부 4학년, 23) 학생은 “역사적 인물들을 통한 재미있는 강연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질을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 진로 및 비전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고 밝혔다.
맥킨지는 전세계 유수의 민간 기업 및 공공 기관의 최고 경영진들에게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컨설팅 회사로 최원식 대표는 맥킨지가 1991년 서울 사무소를 처음 개설한 이후 탄생한 최초의 한국인 대표이다. 최 대표는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기계항공 우주학으로 학사학위를 받고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 와튼 스쿨을 졸업한 수재로 1997년 맥킨지 입사 이후 기업인수합병(M&A)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UNIST는 2009년부터 재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진로 설정에 있어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월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을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UNIST 초청 특강을 실시한 명사는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한국연구재단 오세정이사장, 한국장학재단 이경숙 이사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문길주 원장 등 총 20여명에 이른다.
또한 UNIST는 맥킨지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 많은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특강을 준비하였다고 관계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