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 문회리 교수(친환경에너지공학부), 울산대학교 (총장 이 철) 전기준 교수 (전기전자공학과)와 제프리 어반 (Jeffrey Urban) 박사(美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연구팀이 “촉매 없이도 수소 저장능력이 월등하고 공기 중에 안정적인 마그네슘 나노복합체”를 개발, 과학 저널인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誌 온라인판에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번에 개발한 “마그네슘 나노복합체”는, 마그네슘 금속이 수소 저장능력이 뛰어나 저장체로서 주목받고 있으나, ▲ 수소연료작동 온도보다 훨씬 높은 온도에서 마그네슘에 수소 흡탈착이 일어서, 수소흡탈착을 위한 다른 에너지가 별도로 필요한 점 ▲ 공기 중에서 쉽게 산화되어 수소저장능이 현격히 감소되는 점 때문에 수소 저장체 상용화가 진척되지 못한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한 새로운 기술이다.
이 저장체가 연료전지에 사용될 경우 ▲ 가벼우면서도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고 ▲ 상온 근처에서 작동가능하며 ▲ 공기 중에서 안정적인 시스템 제작이 용이한 장점으로 인해 수소기반 연료전지에 적용이 가능하며, 이 복합체를 이용하여 수소연료 전지차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등 인류의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UNIST 문회리 교수, 울산대 전기준 교수,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제프리 어반팀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상온에서 손쉽게 고성능 수소저장체를 합성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소 연료전지의 수소 저장체 상용화를 한 단계 앞당겼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소 에너지는 화석연료의 고갈로 인한 대체 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소를 위한 청정 에너지 개발이 시급한 현 시점에서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경제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수소저장체를 개발한 이번 연구는 수소 에너지의 상용화의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국제교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