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는 박수진(40) 교수(친환경에너지공학부)가 ‘2013년도 젊은과학자상(공학분야)’을 수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젊은과학자상’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이 수여하는 상(대통령상)이다. 만 40세 미만의 과학자들 중 연구개발 업적이 뛰어나고 향후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한다.
박수진 교수는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이 상을 수상하신 석학 분들을 본받아 더욱 열심히 연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수진 교수는 나노패턴기술을 다양한 광학소자에 접목해 소자 특성을 극대화시키는 고분자 패터닝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엔 이 기술을 응용해 유기태양전지, LED, 리튬이차전지 등의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장치의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연구 중이다.
박 교수는 지난 5년간 사이언스(Science),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등 SCI 저널 60편에 논문을 게재했고, 특허 30건을 보유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금) 오후 3시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