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가 연구부총장으로 현 기획연구처장인 서판길 교수를 임명했다.
UNIST는 2030년 세계 10위권 이공계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고자 연구진흥 정책, 장·단기 연구전략 및 연구 기획 기능 분리를 통한 영역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2학년도부터 연구부총장직을 도입했다.
서판길 연구부총장은 앞으로 연구기능의 강화를 위해 연구관련 업무 전반에서 총장을 보좌하고 체계적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를 총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로써 UNIST는 교학부총장과 함께 2명의 부총장을 두게 됐다.
서판길 신임 연구부총장은 “UNIST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연구몰입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 도출이 필요하다. 실질적인 융합ㆍ집단연구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연구성과 창출할 수 있도록 총장님을 보좌하고 UNIST를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UNIST는 ‘12년 2월 이사회에서 연구부총장제를 설치하도록 의결한 바 있다.
부총장으로 임명된 서판길 교수(60세)는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지정한 ‘국가석학’으로 포스텍(포항공대)에서 연구처장 및 전국대학연구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 의학석사,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0년 3월부터 현재까지 UNIST 기획연구처장을 지냈다.
이번 인사는 ▲ 연구부총장 서판길 교수 ▲ 입학처장 권혁무 교수(학생처장 겸보) ▲ 영재교육센터장 박승배 교수 ▲ 학생상담·헬스케어센터장 김진영 교수 ▲ 융합연구원 연구지원본부장 신현석 교수 등 18명의 보직인사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