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 나노생명화학공학부의 조범석, 이창욱, 최장현 교수가 2013년 4기 청암과학펠로에 최종 선정됐다.
청암과학펠로는 과학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에서 지난 2009년 제정했으며, 국내에서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등 4개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신진교수와 박사 후 과정, 박사 과정생 세 부문으로 나눠 최종 선발한다.
2013년 4기 청암과학펠로는 총 301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총 18명을 선발한 *청암신진교수 펠로 부문에서 UNIST는 KAIST, 포항공대 등과 함께 3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화학 분야 청암신진교수 펠로로 선정된 조범석 교수는 ‘분자와 여러 가지 장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와 응용 및 스침입자 물질파광학 연구’라는 주제로 기초과학 분야를 개척하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생명과학 분야에 선정된 이창욱 교수는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생물리학적, 구조생물학적 연구’라는 주제로 막단백질 복합체 구조결정과 기능연구를 통해 생체막 역동성에 관한 생물학적 의미를 밝히려는 연구계획이 돋보였다는 의견이다.
또한, 같은 분야에 선정된 최장현 교수는 ‘PPARγ의 Ser273 잔기 인산화의 종합적인 작용 기작 연구를 통한 신 개념 항 당뇨 치료제 개발’이라는 주제로 PPAR gamma 인산화에 의한 당뇨관련 유전자조절 기작을 밝히고, 새로운 항 당뇨 전략을 제시해 향후 우수한 연구 업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2013년 4기 청암과학펠로에 선정된 교수들은 앞으로 2년간 총 7000만원의 연구장려비를 지원받아 안정적인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2013년 4기 청암과학펠로 증서수여식은 11월 1일 목요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후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지는 워크샵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