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와 울주군 언양고등학교(교장 조주영)는 22일 언양고등학교에서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교육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UNIST는 언양고등학교에 ▲ 입학사정관에 의한 진로지도 ▲ UNIST 재학생이 참여하는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교육 기부를 통한 관내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UNIST 재학생이 참여하는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은 UNIST 재학생이 언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입학사정관에 의한 진로지도는 UNIST 입학사정관이 언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UNIST의 첨단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이공계 진로를 안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UNIST는 “창의”, “융합”, “글로벌화” 교육 및 연구를 통해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 기부 및 모금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UNIST 재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특히 개교 후 2009년부터 지식봉사 멘토링을 통해 울산시 및 울주군 초·중·고교 학생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지식봉사멘토링(교과지도, 학습지도, 고민상담) 등 현재까지 1,000여 명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UNIST는 울주군 과학영재 멘토링 사업을 통해 울주군 중학생들에게 UNIST 캠퍼스에서 생활하며 대학생 멘토와 함께 영·수·과 학습, 실험실습, 특강, 체육 및 독서활동 등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1년부터 3회 걸쳐 216명의 UNIST 재학생들이 13개 학교를 대상으로 909명을 지도했다. 또한, 오는 7월에서 8월까지 4주간 울주군 중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사회봉사 활동으로는 리더십프로그램의 하나로 UNIST 학생들이 사회복지기관(노인·영유아·기타시설) 방문, 농촌봉사, 문화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009년부터 연간 1,000여 명의 학생이 한 학기 약 10시간 정도 봉사하고 있다.